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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누리 : improvisation jam 경험담 [외로움중 행복--삭힘 편..그리고 작은 결실]
 춤세상    | 2004·12·21 09:40
improvisation jam-수업이 아닙니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어떤 춤의 아이디어도 수용 할 수 있는 하나의 프로그램입니다.

일정한 시간안에 본인이 원하는 춤을 추고, 춤으로 대화 하는 형식입니다. 흔히 즉흥하면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 하시지만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누구나, 어떤 아이디어도 수용할 수 있기 때문에 테크닉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내가 몰랐던 나의 모습을 찾을 수 있고, 보지 못하는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는 경험의 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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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초 프라이 브르크의 컨텍 임프로 페스티발이 끝나고는 곧장 베를린으로 올라왔었습니다.

베를린의 어는 작은 동네에서 매주 화요일에 열리는 즉흥 잼에 참가했었어요.

그곳은 독일의 잘나간다 하는 무용단의 무용수들이 자주 온다고 합니다.

신분, 출신, 나이, 성별, 이름 아무것도 상관없이 참가하는 데로 원하면 대화도 하고, 그렇지 않으면 조용히 자기 춤만 추고 갈 수 있는 곳이지요.

물론 다른 사람에게 실례가 되는 짓은 하지 않습니다.

저도 작은 스튜디오에서 벌어지고 있는 자유로운 몸짓에 몸을 맡겼지요.

한참을 추다가 어떤 남자 무용수와 컨텍을 하기 시작했는데..정말 시간가는 줄을 몰랐어요.

끝나고 서로의 춤에 감사하며 헤어졌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독일의 제일 무용단의 스타라고 하더군요..이런 놀라울때가 제가 한국에 있으면 멀찌감치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사람 아닙니까..더군다나 우리나라는 잘나갑네 하면 아무하고나 춤춰주지도 않지 않습니까//



그곳에서 저는 그저 작은 동양여자일 뿐입니다.

더 이상 내세울 것이 없어 자유로운 생활이었고..더군다나 제 춤에 솔직할 수 있었습니다.

춤에 솔직하니 내가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릅니다.

그동안 흘린 땀과..그동안의 내스스로의 노고가 가치 있어 집니다.

아!!그리고 정말 행복했던 것은..베를린의 그 작은 스튜디오 모인 모든 독일, 다양한 서양인들한테 제가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가르쳐 주었고..

곧 그 말을 배운 한 사람이 한국에 온다고 어찌 알았는지 저한테 메일을 보내왔더군요.

아마도 이번 sidance에 참가할 모양입니다.



그가 한국에도 컨텍 임프로 잼이 있냐고 물어보더군요.

없어서 한참 안타까워 하고 있었는데..ㅋㅋㅋ

제가 곧 만들겁니다.

맘 맞는 몇명의 즉흥 춤을 사랑하고..젊은, 진보적인 의식을 가진 춤꾼들과 함께 해서

조만간 자리를 만들 예정입니다.

물론 그도 초대하고 이 글을 열심히 읽어준 당신도 초대합니다.



그리고 일정이 잡히면 제일 먼저 이 춤카페에 공고하지요.




사진은 좀 더 천천히 올리겠슴당!!!ㅋㅋㅋ




출처 - 다음 춤카페 [글쓴이:na-da 10/18 게시] http://cafe.daum.net/koreadance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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