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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단체 : 파슨스 댄스 이벤트응모_시간은 두 자매가 사는 서쪾 마을에서 멈추었다._후기
 안세열  | 2011·04·29 16:53
2011-3-30
국립현대무용단의 안무가 베이스캠프에서 진행한 작품중 하나였고,
다행히도 1층에서 관람할수 있었네요.

-----------------
0. 정영두 선생님의 춤은 제 7의 인간을 무척 재밌게 본상태였습니다.

그춤은 무척이나 깔끔하고 근사했는데,
이번춤은 어떨지 기대되더군요.

제가 본 정영두 선생님의 춤은 제7의 인간, 내려오지 않기(2009년도판/공영선님과 정영두님 출연), kth hour, 산책이었습니다.
제 7의 인간은 무척 맘에 들었고, 다른 공연은 마음에 쏙 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계속 신경이 쓰였던 건, 정영두 님의 춤은 각각의 춤이 분명하게 구분된다는 점이었습니다.

명성도 있고 존경도 받고 있으니 자기 복제를 슬슬 해도 될것 같은데,
각각의 춤이 또렷하게 구분된다는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아주 재밌게 보지 못한 춤도, 그 춤만의 개성이 또렷하게 드러나서 무척 마음에 들었고요.

1.전 정영두선생님의 전작들을 보고, 겉으로 보이는 테크닉이나 합이 아니라,
무용수간의 호흡이나 표현하고자 하는 이미지나 감정을 중시한 춤들이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그런데 시간은 두 자매가 사는 서쪾 마을에서 멈추었다.(이하 '시간은')은 완전히 느낌이 달랐습니다.
조용하게 나오는 음악속에서 깔끔하게 똑떨어지는 동작을 아주 정확하게 추는 댄서들.
동작은 대놓고 발레 동작을 쓰지는 않았던 것 같지만, 마치 발레를 보는 듯했습니다.
무용수가 아니면 정확하게 맞출수 없는 타이밍과 정확하게 각도와 거리를 계산한 듯한 움직임.

일반적인 현대무용에서 예상하게 되는, 비교적 자유로운 움직임이 아니라,
드라마 발레에서 보여지는 똑떨어지면서도 감정이 드러나는 움직임.

중간중간에 추임새처럼 들어가는 캐릭터간의 감정표현.

그리고 무용공연치고는 이례적으로 아주 대놓고 캐릭터의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표정이나 손동작을 통해서 아주 직접적으로 질투나 애증등을 표현하는게 무척 참신하면서도 재밌었어요.

다른 안무가분이 똑같은 시도를 했다면, 이렇게 똑떨어지는 동작들과 명확한 감정을 동시에 표현하기 어려웠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각적으로도 아름다울 뿐더러, 캐릭터의 감정도 강하고 명확해서,
무용기준으로도, 연극 기준으로도 좋았다는 생각이예요.


'예쁘다'라는 말은 기본적으로 칭찬이지만, 무용작품이 예쁘다고 하면 동작은 예쁜데 그것밖에 없다는 뜻으로 쓰일수도 있을 것 같아서 조심스러운 표현이죠.
그런데 이 공연은 "예쁘면서도" 좋은 공연이었어요.

2. 중간에 무대에 흐르듯이 늘어뜨린 천에 조명을 쏴서, 분위기를 바꾼 것도 좋았고.
여자무용수가 머리카락을 풀어서 여자냄새를 풍기고(나쁜 뜻으로 쓴 표현은 아닌데, 그냥 이 표현이 제일 적당한 듯 해서요.), 도로 머리를 묶어서 얌전하고 평화운 표정을 짓는 후반부가 참 귀엽고 재밌더군요^^.

팬티를 내리면서 관객과 눈을 마주치게 하는 장면도 재밌었고요.

제가 보기에는 캐릭터들의 감정선은 비교적 단순했습니다.

외딴 곳에 두명의 자매가 살고 있어요.

언니는 상대적으로 더 오래 살았고 자신의 감정을 다스릴줄 아는 차분한 사람입니다.(조금 더 가식적이라고 볼수도 있겠죠.)
동생은 상대적으로 직접적이고 직선적입니다.(좋게 말하면 강백호 같은 타입, 나쁘게 말하면 생각이 없다고 할수 있을듯 해요.)

동생은 언니를 질투합니다.
그렇지만 둘은 자매라서 서로 아끼고 사랑합니다.
동성애적 긴장감이 한순간 흐르는 것 같기도 하고, 내가 잘못 본 것 같기도 하고.

드가의 그림속의 욕망이라고는 없는 그냥 예쁘고 얌전해 보이는 두 소녀는 춤추고 웃고 일상을 보냅니다.

그러다 괜히 동생은 언니를 질투하고,
그러다 두 사람은 싸우고, 왠지 모르겠지만 다시 화해하고.

머리카락을 풀고 여자냄새를 풍기며 춤을 추다가(그렇다고 프란시스 베이컨 그림만큼 섹스냄새를 풍길정도는 아니지만), 다시 머리카락을 묶고 천연덕스럽고 얌전한 모습으로 돌아가요.

이런 단순한 감정선을 무척 깔끔하고 정확하게 뽑아낸점이 아주 근사했어요.

참 재밌는 춤이었고, 다음 공연이 있으면 다시 보고 싶어요.


3.
http://www.youtube.com/watch?v=KJypei4wb1I
못보신 분들을 위해서 낚시를 하자면, 공연의 시작은 약간 이런 느낌이었는데
이 영상에서보다 훨씬 정교하고, 규칙을 까다롭게 지키는 동작으로 시작해요.

그리고 캐릭터의 감정이 직접적으로 나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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