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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단체 : SIDance 2010/ 재외안무가 무대 감상평
 최소희  | 2010·10·26 00:37

공연제목 :  SIDance 제13회 서울세계무용축제 재외 안무가 무대

고무신무용단의 우수, 다.다.댄스 프로젝트의 내 모든 양말에는 구멍이 나 있다

공연일자 :  2010.10.19(화) 저녁 8시

공연장소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첫번째 무대는 프랑스에서 활동한다는 안무가 이은영의 우수.

무대 왼쪽 세트로 외국인 한 명이 앉는다. 그 위로 조명이 떨어지고 연주를 시작한다. 오늘 작품은 현장 연주인가보다. 그러고보니 솔로춤이다. 이것 참 운치있고 근사하겠는걸. 자연스레 기대가 되었다. 벌써 시일이 지나버려 의상이 잘 생각 안난다. 하지만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의상이라기보다 짧은 원피스같은 느낌의 무난한 의상이었던 것같다. 무용수 몸매가 탄탄하고 건강미 있어 보인다.

음악이 좋다. 현장 연주라서 더욱 좋다. 운까지 좋아서 나는 1층 객석 첫 줄에서 관람했다. 하긴 관객이 많지 않은 탓이었는지 SIDance의 별점기대평쓰기 이벤트에서 당첨되어 초대받은 나한테 주최측이 R석 좌석을 내밀었다. 관객이 많지 않을 수밖에 없다. 재외안무가의 무용작품에 대체 어디 시선끌 요소가 있는가 말이다. 그래서 더더욱 챙겨보고 싶었다. 전반적인 느낌은, 기대했던 딱 그 만큼이었다는 것.

작품 우수는 뭐랄까, 한마디로 규정하자면, 제목만 우수(관객인 내 시점으로 말하자면 멜랑꼴리?)였지 움직임 면에선 좀 무뚝뚝하고 투박한 인상을 주었다. 왜냐고 묻는다면 이유를 명확히 밝히기 어렵지만.

무용수의 동선이 일단 무대 전체 공간을 활기차게 활용하고 있어 조밀한 느낌과 대담함을 엿보게 했고 현대무용 장르의 솔로춤에서 볼 수 있는 어떤 전형성, 아니 한국에서 활동하는 대개의 안무가(무용수)로부터 쉽게 볼 수 있는 동작이 잘 안보였다. 움직임이, 그러니까 뭐랄까, 테크닉이 중점인 것도 아니요, 어떤 추상성을 막연하게 드러낸 것도 아니요, 움직임 자체에 집중해서 볼 만한 작품이었다.

두번째로 의상을 갈아입고 나와서 직사각형 판대기에 영상을 투사하여 보여주는 부분은 색다르고 특이하고 재미있었다. 아이디어가 좋았다. 판대기를 움직이며 마치 영상이 저절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여준다.

세번째 의상으로 변신한 뒤의 춤도 인상깊었다. 의상이 옛날 사람들 쓰던 바랑을 몸에 매달아놓은 듯 연상시키는 구석이 있었고, 넝마같아도 보였지만 생각보다 멋스럽게 느껴졌다. 요즘은 제목에 개의치않고 무용을 보기 때문에 작품 제목이 우수라고 하여도 일상적으로 생각하는 우수처럼 다가오지 않았다. 뚜벅뚜벅. 무용수로부터 이런 느낌이 들었다. 내 식대로 내 맘대로 뚜벅뚜벅 작품을 만들어가련다. 뭐 이런? 

두번째 무대는 미국, 멕시코에서 활동한다는 안무가 최은정의 작품, 내 모든 양말에는 구멍이 나 있다. All My Socks have Holes. 

이 작품에선 앞서 첫번째 무대에 비해선, 보다 흔히 접하는, 현대무용에 가까운 동작을 볼 수 있었다. 움직임 자체나 움직임과 다음 움직임의 연결, 구조가 더 편하고 쉽게 눈에 들어오는 그런 작품이었다는 뜻. 작품 전체의 분위기가 발랄하고 재치있어서 그랬을까?

외국인 남성무용수와 한국 여성무용수가 듀엣으로 나온다.  

사실 첫번째 무대 이후 쉬는 시간이 있었다. 그러나 쉬는 시간인지 아닌지 헷갈리도록 무용수 둘은 이미 무대 위에 자리를 잡고 있었고 벽면 스크린에 마치 디지털시계인 양 숫자가 투사되고, 이 시계가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하면 무용수들은 자리를 바꾸거나 자세를 변화시킨다. 영어대사, 나중에는 스페인어 대사가 좔좔 나오고, 둘은 대사를 주거니받거니 한다.

처음에 여성무용수만 주로 움직이기에 남성무용수는 배우인 줄 알았다. 작품이 진행될수록 같은 동작을 둘이 함께 하기도 하고 역할이 바뀌기도 한다. 깡마른 체격의 여성무용수의 의상이 귀엽고 경쾌했다. 초록색 땡땡이 원피스 형태였는데 알고보니 폭넓은 원피스 바지였다. 남성무용수는 일상적인 복장.

아참. 음악이 어땠더라? 멜로디가 있는 음악은 아니었던 것같다. 최근 시류인 것같다. 소극장에서 만나기에 딱 좋은 작품들이었고 객석이 북적대지 않고 이 날 따라 극장에 고즈넉한 여운이 돌아서 훈훈한 시간 보내고 왔다. 내가 요즘 사랑에 빠진 월화드라마를 포기하고 선택한 화요일 무대라 드라마를 놓쳤다는 쓰린 마음이 달래지기엔 무리가 있었으나, 나는, 재외안무가를 초대하여 이런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주신 SIDance의 노고와 성의를 누구보다도 아끼는 관객이므로 이은영, 최은정 두 안무가와 함께한 2010년 가을밤을 오래 기억하련다.

다음에 또 뵙기를 희망합니다, 두 분. (외국에서 활동하시는 한국안무가이시므로 감상평 등록하면서 분류를 외국단체로 적었다, 마침 외국아티스트와 협업하신 작품이기도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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