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무용과 학생들이 눈물로 호소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민족 영남대학교 무용학과 학생들입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학교본부 측의 어이없는 구조조정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고 반대시위를 시작 한지가 보름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우리의 억울한 사정을 알리고자 이 글을 씁니다.
* 저희 무용과는 개설 된지 이제 4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무용학과를 본부 측은 아무런 지원도 하지 않고 폐과를 한다고 합니다. 발레교수님도 계시지 않고 무용실도 부족하고 비록 열악한 환경이지만 정말 열심히 학업을 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본부 측은 우리의 사정도 모르고 어이없게 학생들과의 한마디 상의도 없이 구조조정을 진행해 왔습니다.
* 학교측은 무용과를 체육과와 통합한다고 합니다. 무용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체육과의 실기 수업을 받아야 하며 정녕 우리가 원하는 무용은 할 수 가 없게 됩니다.
무용은 예술이지 체육이 아닙니다. 무용과 체육은 엄연히 다른 것인데 왜 우리가 체육과로 들어가야 하는 겁니까. 정말 억울합니다.
* 학교는 학생들의 학교이지 기업이 아니지 않습니까!!!
첫째 날 농성하러 갔을 때 본부 측의 한 분이 저희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자네가 사장이라면 여러 가지 부서들 중 돈 안 되는 부서를 가만히 두겠냐"고.. 이런 예를 들면서 저희에게 얘기를 했습니다. 학교가 어떻게 학생들에게 이런 말을 할 수 가 있습니까.
학교는 영리 집단이 아닙니다.
우리의 억울한 사정을 귀담아 들어주십시오.
우리는 아직도 학업을 계속하지 못하고 학교에 매여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에게 힘이 되어 주십시오.
여러분들의 관심이 저희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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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춤 누리 : 영남대학교 학생들이 쓴 글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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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진 진실들...열심히 열심히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십시요.
그래야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여러분들의 땀들이 헛되지 않을 겁니다. 05·06·26 2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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