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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누리 : 2008.02. 현대무용 들여다보기 - 서울문화재단 문화+서울
 장오[운영자]    | 2008·07·11 14:54
http://cafe.naver.com/21critic/246

 

 현대무용 들여다보기


  현대무용이라 하면 왠지 어렵게 느껴진다. 멋진 무용가들이 무대 위를 종횡무진 하는 것을 보더라도 무엇을 말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사실, 현대무용이 난해해 보이는 이유는 아주 단순할 수 있다. 현대에 들어 무용예술의 안무나 표현 방식이 그 이전과는 다르게 펼쳐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몇 가지 개념만 이해한다면 현대무용을 즐기기는 훨씬 쉬워진


  현대무용(1) & 현대무용(2)

  현대무용(1)이라 함은 한국무용이나 발레와는 다른 분류의 춤을 말한다. 한편, 현대무용(2)은 시대적인 구분에 의해 현대에 만들어진 춤을 의미하면서 고전과는 구별된다. 전자든 후자든 20세기 이래로 등장했다는 점에서는 일치한다.

  1980년대만 하더라도, 진담 반 농담 반으로 “발을 보면 전공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었다. 발에 버선을 신고 있으면 한국무용이요, 토슈즈를 신고 있으면 발레이고, 맨발이면 현대무용(1)이란 말이다. 그때까지는 세 가지 춤의 구분이 제법 뚜렷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1990년대를 거쳐 2000년대에 이르러서 이러한 말은 더 이상 실효성을 갖지 못하게 된다. 세 장르의 춤 사이에 벽은 허물어져 가고 있다. 그리하여 현대무용(2)은 넓게 볼 때 어떤 무용장르이건 간에 현대에 와서 새로이 창작된 것을 의미하기에 이른다. 근래 들어, 젊은 무용가들 사이에서는 동시대의 춤이란 뜻의 ‘컨템포러리댄스(contemporary dance)’가 더 친숙하게 소통되고 있다.

 

  최근 현대무용의 성향

  여기에서는 보다 포괄적인 두 번째 현대무용으로 접근해 본다. 최근 현대무용의 양상은 대단히 변화무상하다. 서로 제각기의 모습을 보이는 춤들에서 공통점을 찾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워드가 될 만한 몇 가지 성향은 존재한다.

  우선, 고정관념으로부터의 탈피다.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는 1세기 정도 고정되어온 여성 백조와 흑조의 이미지를 바꿔놓았다. 바로 카리스마와 성적인 매력까지 함양한 남성 백조와 흑조로서 말이다. 특히 흑조의 이미지는 팜므파탈(妖婦)에서 옴므파탈(妖夫)로의 파격적인 변모까지 이루어냈다. 마찬가지로, 무용에서 장애인이나 에이즈환자를 무대에 세우고 연쇄살인범을 소재로 한 작품이 만들어진지도 오래다. 무용예술은 기존의 선입관이라는 딱딱한 울타리를 서서히 열어가고 있다.

  춤 영역간의 벽도 허물어지고 있다. 현대무용가 안성수는 한국무용과 발레 그리고 현대무용의 움직임을 융합해간다. 이를 테면 한국무용의 순환적 호흡, 발레의 말끔하고 우아한 선, 현대무용의 자유로운 동작성을 조화롭게 어우르고 있다. 심지어 <틀>이란 작품은 한국무용수들에 의해 추어지기까지 한다. 젊은 무용가들은 더 나아가서 힙합이나 체조, 무예, 심지어 서커스에서 움직임을 착안하기도 한다. 최근의 춤은 전통적인 기교와는 색다르고 다양한 움직임을 만들어 가는데 심취하는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무용은 다른 분야와의 조우를 꾀한다. 이제 장르파괴나 복합매체 같은 용어는 더 이상 생소하지 않다. 피나 바우쉬는 무용극이란 뜻의 ‘탄츠테아트르(Tanztheatre)’를 대표하는 안무가로서 춤과 함께 연기, 대사, 제스처 등을 혼재한다. 안은미 역시 무용예술과 여러 대중문화를 교차하는 급진적인 무용가로 유명하다. 그밖에도 무용가들은 무용에 라이브콘서트, 뮤지컬, 영상 등을 결합시키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최근의 현대무용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것은 여러 요소들이 비(非)내러티브하고 산발적으로 제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장면 하나하나에서 혹은 동작 하나하나에서 의미를 찾으려하기보다 작품 전체를 관망해야할 필요가 있다.


  바라보기: 개별적인 관조로 이루어낸 해체와 재구성

  최근의 현대무용은 위와 같은 성향에서 알 수 있듯이 예술가의 ‘개별적인 관조’를 통해 ‘해체와 재구성’을 이루고 있다. 근래 들어 무용예술이 난해해 보이는 것도 근본적으로 여기에 이유가 있다. 현대무용은 이를 통해, 제각각의 개성을 과시하고 다양한 경계를 들락거리고 때로는 산발적이거나 실험적이기까지 한 모습을 완성해간다.

  그러므로, 현대무용을 바라보는 데에도 새로운 시선이 필요하다. 많은 무용가들은 자신의 작품에서 일괄적인 의미를 제시하지 않는다. 반대로 관객 나름의 방식으로 작품을 받아들이기를 요구한다. 관객 스스로 무언가를 자각하도록 유도한다고 볼 수도 있겠다.


  최근의 현대무용은 고전발레나 한국전통무용의 답습된 기교나 표현과는 상당히 다른 면모를 드러낸다. 따라서 두 무용을 바라보는 관점으로 현대무용에 접근하기보다 마치 설치미술을 관망하듯이 열린 시각으로 다가간다면 현대무용을 훨씬 친숙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현대무용은 어디서 볼 수 있는 것인가? 가장 손쉽게 접근하자면, 춤에 관련된 페스티벌이나 극장기획을 흩어보면 된다. 세계무용축제(SIDance),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국제현대무용제(MODAFE) 등과 같은 굵직한 페스티벌에서는 국내외의 내놓으라하는 무용가들을 총집합시켜 놓는다. 엘지아트센터나 성남아트센터 같은 극장에서도 자체기획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무용가들을 초청하고 있다.

  현대무용은 고전발레나 한국전통무용과는 분명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무용예술의 묘미를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선 감각을 가졌다고 자부한다면 현대무용은 바로 당신의 기호(嗜好)다.



심정민 21critic@naver.com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무용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현재 무용평론가와 비평사학자로 활약하고 있다. 제11회 PAF 비평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서로는 『서양 무용비평의 역사』, 『무용비평이란 무엇인가』, 『21세기 전환기의 무용변동과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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