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춤누리

안녕하세요.
먼저 빨간토슈즈님 역시도 춤을 아끼시고 신문기사에 대해서 하실 말씀이 있다면 이곳에 이렇게 글을 남길게 아니라 국제신문사로 직접 정식적인 기사정정 요구를 하시는게 좋을 것같습니다.

저 역시도 이렇게 작은 일을 하면서 노력은 하고 있지만 기사 하나하나를 확인해야 할 책임은 없고 기사내용 역시 저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빨간토슈즈님의 말씀 처럼 그렇게 무책임한 사람은 아닙니다. 이렇게 빨간토슈즈님이 요구를 하셨으니 저 역시도 개인적으로 신문사에 알아는보겠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무용을 위한 건전한 대화의 장을 위해서라도 책임을 떠넘기는 식의 발언이나 감정적인 글은 조심해주셨으면 하고 운영자에게 불만이나 하고자 하는 말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빨간토슈즈님의 글이 삭제될까 걱정하셨는데 그럴 일은 없을 것이고 삭제 할 이유도 없습니다. 이런 일을 계기로 좀더 많은 분들이 함께 동참하길 바랄뿐입니다.

참고로 지난 2005년2월15일 광주일보의 기사중에 안은미선생님의 프로필이 대전시립무용단장이라고 잘못 나왔습니다. 그래서 대구시립무용단장으로 정정을 요구해서 그날 오후에 기사가 정정된 일이 있었습니다.

기사가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사실보도가 목적이지만 기사의 내용 역시 기자의 생각과 관점, 어디에 촛점을 맞추냐에 따라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빨간토슈즈님의 말과 달리 기사내용을 보면 [비자미비, 무비자 또는 관광비자] 라고 나와있습니다. 이런 내용은 기자에게 책임이 있는 문제이니 제가 판단하고 기사가 잘못되었다고 삭제할 수는 없습니다.
기사가 잘못 되었다고 해도 빨간토슈즈님의 말씀처럼 단순히 삭제를 한다고 무용계를 위하는 길이 아닌것 같네요.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바로 알리고 옳바르게 고처야 할것 같습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바와 같이 이런 문제는 직접 신문사의 해당 기자에게 얘기하는 것이 더 공정성이 있고 옳은일 같습니다.

저 역시도 이런 신문기사나 이야기들이 한쪽에 치우처 일방적으로 옮겨오는 문제에 대해서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신문기사 역시도 다양한 여러곳의 기사를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7월13일까지는 각 지방 신문사들의 무용기사를 옮겨왔으나 저작권 문제등으로 삭제를 하고 7월14일에 23개, 각 지방 신문사들로 기사협조 메일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답변이 온곳은 2곳이고 충청투데이 신문사만이 허락을 해주었고 다른 곳은 유료화 정책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 8월10일에 반송되거나 수신이 확인되지 않은 신문사들을 상대로 전화를 해서 영남일보, 국제신문, 전라일보에서 허락을 해주었고 다른 3곳이 진행중이며 앞으로 나머지 신문사들도 직접 확인을 할 예정입니다.

솔직히 저 역시도 이 사이트를 운영하기 전에는 다른 곳의 일들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다만 있다면 서울쪽,,,그러다보니 저와 같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지역 조차에도 관심이 없고 무엇인 문제인지 알지 못하고 무조건 서울쪽에만 관심이 쏠리고 있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각 지역의 소식들을 전할려고 노력하지만 어려운 일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솔직히 빨간토슈즈님 같은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이야기 속에서 서로에게 몰랐던 부분들이나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면서 무용계가 작지만 발전해 나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앞으로 좋은 소식들과 좋은 이야기들 오고가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부산무용계만 위기가 아니라 우리나라 무용계의 위기이고 문제입니다.
이전까지는 문제가 무엇인지 모른채, 혹은 알면서도 모른채하며 우리 무용인들끼리만 춤을 추어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씩 변화를 위해서 노력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 또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분들 역시 많이들 계십니다.
이런 작은 관심들 하나하나가 우리 무용계의 희망이 되고 작은 노력들이 모여서 아름다운 춤세상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이 운영자의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