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를수록 나의 예술가치관에 혼란이 오고 있다.
아니, 한동안 삶을 핑계로 예술을 잊고있었는지 모른다.
이렇게 사이트를 운영하게 되면서 많은 무용소식과 이야기들을 접하면서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이번 예술상의 본 문제는 무엇일까...
주최측과 심사위원들 문제인지,,,H안무자의 문제인지,,,
어느 누가 과연 진정한 예술을 위해서 행동한것일까.
내가 이곳(춤카페)에 글을 올린것은 어느 누구의 잘못을 끄집어내서 뭘 어떻게 하고자(할수도 없지만) 하는 그런 생각은 전혀 없다.
다만 기사를 읽고 느낀 것이고 내 생각의 한부분이였다.
글을 올리면서 여러가지 다양한 생각들과 이야기들이 오고 가길 바랬다.
그런데,
그런데,
내 글에 대한 이야기들뿐.
무엇이 문제인지 생각해보자라는 말뿐.
더 이상의 말이 나오지 않는다.
이렇게 글을 올린 내가 후회스러워진다.
말을 너무 아끼는게 아닌지...
분명 나와 다른 견해를 가지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뭐까지 상금만 받으면 되지"
"심사위원들 인맥이 세다"
"돈 받은 다른 사람들은 뭐야"
"언제 이런 심사를 한거야"
"H안무자 진짜 멋지다"
"다 때려 치워라"
"그럴 돈 있으면 다른데 써라"
...많은 생각들이 있을것인데.
나는 누구의 편도 아니고 편을 들고 싶지도 않다.
정치인들 처럼 자기의 당익을 위해서 색깔론을 펼치고 싸우고 싶지도 않다.
걱정되는것은 내 글을 통해 이렇게 판단하려는 사람들이 생길까봐 두려울뿐이다.
글 조회수만 올라 갈뿐 더 이상의 이야기들은 없다.
내가 글을 잘못 올린것일까.
나의 표현력이나 문장력이 부족해 잘못된 곳들도 있겠지만, 나의 생각이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춤꾼들이 예술인들이 찾아와서 꺼리낌없이 자유롭게 이야기들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공간이길 바랬는데.
바다같은 넉넉한 공간이 그리워진다.
글 - 춤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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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ang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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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작은 관심 하나하나가 모여 아름다운 춤 세상을 만들어갑니다. 여러분들의 작은 생각들 많이 적어주세요. 04·12·17 14:20 |
| Esang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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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카페에 올라온 꼬리말 입니다]
춤세상 / 제가 또다시 조급한 마음으로 실수를 한것같네요. 제가 안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생각 할줄 알았는데...댄시아님의 깊은 배려 감사드립니다. [2004/12/16] 춤세상 / 그런데 관심들이 너무 없는것 같아요. 정말 몰라서 않하는건지, 알면서 말을 않하는건지...뒤에서만 얘길 하다가 시간이 지나고 나면 조용해지겠죠.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런게 무용계의 현실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좋은 밤들 되시길... [2004/12/16] 댄시아 / 관심을 갖는 풍토를 함께 일구어 갑시다. [2004/12/16] 춤세상 / 넵 [2004/12/16] 댄시아 / 자포자기는 무서운 적 가운데 하나입니다. [2004/12/17] 춤세상 / 열심히~그날까지~화이팅~ [2004/12/17] 댄시아 / 화이팅~~~. 다음 춤카페 - http://cafe.daum.net/koreadanceworld 04·12·23 10:10 |
| Esang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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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카페에 올라온 글입니다]
Re:아무말이 없다...를 읽고 아무말이 없다... 글을 읽고, 춤카페 회원들이 의외로 이번 사안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아서 그간의 경위를 소상히 알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홍승엽씨의 사양 이유, 그에 대한 올해의예술상 무용분야 선정위원회의 입장을 밝힌 양측의 보도 의뢰서 문건을 입수하여 춤카페는 답글 형식으로 함께 게재합니다. 두 가지 자료 모두 언론 취재진에 공개되었으며, 일단 취재진에 공개된 자료는 공공성을 띠며 판단의 근거가 됩니다. 추신: 아무 말이 없다 글을 올리신 회원께서는 너무 마음 상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 열성과 진심을 알고 있습니다. 진실은 하나라지요... 춤카페 회원들이 말을 아끼는 것은 예술인으로서의 품격을 견지하기 위해 그런 것이라고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실제 그럴 겁니다. 차차 심사숙고 끝에 좋은 의견들이 개진되지 않겠습니까? 일반 카페들에선 중구난방으로 의견을 개진하던데, 그런 활동은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더 지켜 보았으면 합니다. 이 문제는 아직 완결된 것은 아니고 이제 시작이라 하겠습니다. 2004. 12. 15. 운영자 다음 춤카페 - http://cafe.daum.net/koreadanceworld 04·12·23 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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