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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누리 : 2 - 한국무용협회, 시댄스, 서울공연예술제, 전국무용제 등 최근의 춤계 동향 진단
   | 2004·12·03 14:15
한국무용협회, 시댄스, 서울공연예술제, 전국무용제 등 최근의 춤계 동향  진단 2



*** 한국무용협회, 차라리 없는 편이 낫다




김채현(金采賢 /춤평론 ․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

김태원(金泰源 /춤평론 ․ 동아대 교수)

사회․장광열(張光烈 /춤평론․한국춤정책연구소장)




□때: 10월 22일 오전 11시 30분

□곳: 대학로 까페 윈







▣막대한 공공 기금,

관리 제대로 되지 않은 축제에 쏟아 부을 필요 있나



장광열: 페스티벌의 경우 처음 출발할 때의 모습과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자리를 잡은 이후의 모습을 점검했을 때 그에 따라 운영상의 무게중심도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점검이 필요하다는 말이지요. SIDance의 경우 짧은 시간에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 춤축제로 자리를 잡았고, 춤 국제교류의 창구로서 역할도 점점 커지는 것 같습니다.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다른 축제와의 교류 채널도 공식적으로 생겨나고 있고요. 춤계로서는 다행스러운 일이지요. 그러나 대중성과 예술성 모두를 추구한다는 취지를 내세우다 보니 여러 단체들을 초청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부족한 예산과 일정에 쫓겨 결국 전체적인 수준이 하향 평준화되는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몇몇 단체들은 평균점 이상의 공연의 질을 보여주었지만 평균점 이하의 질을 보여주는 단체도 적지 않다보니 결국 전체적인 수준이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지요. 이 같은 축제의 하향 평준화 현상은 연극 등 다른 장르의 축제에서도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인지도도 높아지고 관객들의 기대치는 높아지는 만큼 주최측은 더욱 더 세심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물론 정부 차원의 지원도 더욱 늘어나야 하구요. 서울세계무용축제나 서울국제공연예술제의 경우 국고를 지원받는 만큼 한국 안무가들의 작품이 국제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보다 전략적인 운영이 필요해 보입니다. 불러들여 하는 국제교류 외에 내보내는 국제교류 쪽에도 비중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또한 3주 동안의 축제기간은 너무 길다는 생각이 듭니다. 짧지 않은 시일 동안 이곳저곳 공연장에서 행해지는 축제는 산만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고 무엇보다 집중도가 떨어집니다. 공연장이 여러 개일수록 축제기간을 짧게 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외국의 유명 댄스페스티벌의 경우 보통 10일을 넘지 않습니다. 프랑스 몽펠리에댄스페스티벌의 경우 10일 정도 하루에 2~3개의 공연이 행해지고, 이들 공연들이 모두 시간대가 달라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도 3개 공연을 다 볼 수가 있지요. 우리와는 여건이 다른 점도 있지만 SIDance의 경우 기간을 줄이는 대신 양질의 작품들이 보여질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쏟는 것이 국고 지원을 받는 축제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이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김채현: 여기서 제기되는 문제들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내년에 더 큰 문제가 생길 게 뻔합니다. 올해는 그 기간에 국립극장이 리모델링에 들어갔었고, 또 문예회관도 그렇고 해서 그나마 우리 춤관련 큰 극장 가운데 일부에선 이런 행사를 가질 수 없었지요. 그런데 내년에 본격 재가동되기 시작하면 아마 두 극장에서 서울세계무용축제와 서울국제공연예술제가 더 방만하게 이어질 가능성마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국내작과 해외작의 불균형 현상을 강하게 지적하는 겁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첫째 국내작과 해외작을 균형있게 선정할 것, 둘째 그 두 페스티벌 기간이 너무 길어 춤계 공연 패턴에 비추어 춤공연장을 차지하는 비중이 과도하기 때문에 기간을 대폭 줄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 행사는 공적 자금으로 집행되는 비율이 높으므로, 이런 지적을 고깝게 받아들이면 곤란합니다.



장광열: 두 개의 큰 축제 SIDance와 서울국제공연예술제는 정부와 문예진흥원, 서울특별시 지원금을 합쳐 15억원 정도의 예산이 투여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최 시기가 겹침으로 인해 생산성이 그만큼 떨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국제공연예술제의 경우 연극이 중심이 되면서 음악부문의 단체들도 참여하지만 춤부문의 공연 비중도 적지 않거든요. 연극 쪽의 좋은 공연들을 무용가들이 접할 기회가 줄어드는 것도 안타까운 현실이고요. 향후 이 두 축제는 개최시기와 개최기간에 대한 문제들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될 것입니다.

이밖에 연례적으로 치러지는 행사 중 중요한 축제가 바로 전국무용제인데요. 1년에 개최 지역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금을 합치면 단일 행사에 5~6억원이나 투여되는, 춤계에서는 가장 많은 예산으로 운영되는 축제입니다. 서울특별시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를 대표하는 무용단들이 모여 경연을 치르는 축제라는 점에서 그 영향력이 무척 클 수밖에 없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편일률적인 운영방식으로 인해 투자한 만큼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9월 6일부터 15일까지 대전광역시에서 열렸는데요. 한동안 잠잠하던 심사위원 문제, 그리고 나눠주기 식의 상(賞) 배분, 전국 규모의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춤잔치로 끝나고 마는 프로그램 운영의 문제점 등이 다시 불거져 나왔습니다.



김채현: 저는 개인 사정으로 전국무용제에는 거의 참여하지 못해 그 사정을 잘 모르는데, 어떤 문제들이 있나요?  



장광열: 전국무용제는 각 지역의 대표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거의 대부분의 시도들이 2~3일에 걸쳐 경연 형태의 예선을 거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이미 특정 단체를 내정해 놓거나 아니면 행사의 주최측인 한국무용협회의 각 지부가 특정 단체를 뽑기 위한 의도적인 심시위원 구성을 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제대로 된 심사가 이루어지지 않다 보니 지역 예선 자체에 대한 불신이 생기게 되지요. 지역 예선을 통해 가뜩이나 공연기회가 적은 지역의 무용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확대해 주고 지역주민들을 춤쪽으로 관심을 갖도록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전국무용제는 단순히 본선 경연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거든요. 두번째 폐단은 선정된 단체들이 각 시도를 대표해서 오다 보니 수상 결과에 지나치게 민감해 무대 밖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따라서 심사위원이나 심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로비전이 과열된다는 것입니다. 세번째 문제점은 이들의 치열한 로비의 여파가 공정한 심사결과 도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엄격한 심의가 아닌 나눠주기식의 심사가 되어버린다는 것이지요. 특히 교수 무용가나 그 지역의 지도자급 무용가의 경우 상을 못 받고 돌아가면 자신의 입지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 때문에 더욱 과다한 로비가 이루어지는 것이죠. 그 와중에 심사위원들이 제대로 판단을 하지 못하고 엉뚱한 결과가 도출되고 있습니다. 그전에는 전국무용제가 자리를 잡아가는 단계였기 때문에 이런 부정적인 관행들에 대한 대처가 소극적이었지만, 이제 13년이란 연륜이 쌓인 만큼 제대로 된 운영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김태원: 올해 대전광역시에서 치러진 전국무용제는 어땠습니까?



장광열: 앞서 지적한 이 같은 문제점들이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대전광역시 대표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특정 단체의 내정 문제로 한바탕 소란이 일어났고 결국 다시 단체를 선발하는 웃지 못할 일이 생겼는가 하면, 공식 개막공연을 중국의 소수민족 무용단에게 통째로 내주는 일도 있었습니다. 수상 결과에서도 엄정한 심사에 의한 결정보다는 한번도 대상을 받아보지 못한 시도, 개최 시도, 다음 개최지 등에 대한 배려 때문인지 작품의 우수성에 의한 상 배분이 아닌, 이상한 결과가 도출되었다는 것이 중평입니다. 결국 이런 중요한 한두가지 문제들로 인해 무용협회 대전광역시 지부는 관객 동원 등에서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지만 그런 노력들이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기도 했고요.



김채현: 심의위원들이 가장 중요하겠군요. 심의위원들은 어떤 절차에 의해 선임됩니까?



장광열: 올해의 경우 7명의 심의위원들 중에서 무용협회에서 3명을 추천하고 이번에 처음으로 진흥원에서 2명을 추천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2명은 개최지인 무용협회 대전광역시지부에서 추천을 했습니다. 7명의 심의위원 중 실질적으로 5명이 무용협회 쪽에서 관리를 하다보니 무용협회가 마음먹기에 따라 특정 단체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심의위원 구성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심의위원들이 제대로 평가를 한다고 마음을 먹더라도, 상당한 정도의 로비가 행해지고 심사과정에서 분위기에 휩싸이다 보면 순간적으로 판단력이 상실될 수가 있다고 봅니다. 전국무용제는 일단 문예진흥원에서 2억원이 넘는 돈을 지원해주는 것 외에도 각 시도에서의 돈이 춤계로 흘러들어오는 기회이기 때문에 잘만 운영되면 춤계 전체로서는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전근대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인 만큼 이제 정말 총체적으로 페스티벌에 대한 중간점검이라든지 현재 여건에 맞는 새로운 방향 모색 같은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김태원: 결국 전국무용제가 돌아가면서 상타는 행사로 전락했다는 이야기인데, 그것은 무용협회의 기능에 한계가 있어서 그런 겁니다. 제대로 된 협회라면 지금쯤이면 내년도 전국무용제는 어떠한 시각에서 하겠다는 분명한 비전을 제시해야 하지 않습니까? 이 페스티벌이 경연대회 성격을 띤 만큼 어차피 잡음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은 완전히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90년대 들어 무용인의 화합과 무용인의 사기를 위해 만들어진 무용제인데, 과연 전국의 무용인들이 많이 참여해서 뜨거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평론가들도 거의 참여 안 하잖아요. 협회는 본래의 취지를 살려서 많은 무용인들이 참여하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것, 전국 각 시도 단위에서 춤을 활성화시키는 하나의 경연 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그간 부족했다고 봅니다.



김채현: 지역의 춤 진흥이랄까, 춤 발전을 위한다는 이 행사의 원래 취지가 제대로 잘 되고 있지 않다는 말씀이시군요. 자주 듣는 소문입니다만, 로비라든지 인맥이 작용해서 오히려 각 지역의 춤 분위기를 흐려놓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계속)

출처 - 다음 춤카페 http://cafe.daum.net/koreadance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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