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비보이가 매스컴의 주목을 받으면서 해외진출에 각종 CF에 보이더니 며칠전부터는 온통 '점프'라는 새로운 공연물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고 있다.
지금 옆에서 바라만 보면서 춤을 추는 우리로써는 단지 부러울 뿐이다.
하지만 이와 상반되는 다른 기사가 눈에 들어온다.
우리나라 최고의 공연정보 잡지였던 '객석'이 경영 위기를 맞아 어려운 상황이라 한다.
예전에 이미 어려운 시기를 맞았던 '객석'을 연극인 윤석화가 회생을 시도했지만 결국에는 다시 큰 어려움에 빠졌다는 것이다.
단순하게 잡지 하나의 존폐 문제가 아닌 우리나라의 문화예술산업에 많은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된다.
물론 이 기사에 수많은 댓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대중오락문화와 상업예술에만 너무 치중하는 우리나라의 어긋난 모습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은 것 같다.
물론 비보이와 점프의 성공신화도 중요한 이야기지만 기초예술 정보의 보고인 거대한 한 잡지가 사라질수도 있다고 하니 많은 생각이 교차하게 된다.
하나의 잡지인 '객석'의 위기가 아닌 우리나라 기초예술 공연장의 '객석의 위기'나 다름이 없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어제 문화관광부의 `2006년 문화향수실태조사`가 발표되자 수많은 중앙일간지에서 서로 앞다투어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기사의 내용을 보면 순수기초예술 분야의 관객은 계속 줄어들고 있으며 특히나 무용분야는 더 이상 말을 꺼내기가 부끄럽다.
2000년 2.0% / 2003년 1.1% / 2006년 0.7% 이는 무용분야의 관람률이다.
연평균 관람횟수는 영화관람이 3.9회로 가장 높았고 무용관람이 0.01회로 가장 낮다.
무용대중화를 외치며 관객을 찾아 나서던 지난 시간들이 참으로 부끄러워진다.
몇몇 기사에 올라오는 댓글을 보면 이런 우리나라의 문화예술 환경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에 '무용 왜 보냐, 봐도 모르겠다, 있는 사람들의 사치 예술이다,' 등등의 현실적이고도 냉혹한 글들도 보인다.
참으로 슬픈 현실이다.
단순하게 대중화만 외칠게 아나리 스스로 반성하고 변화 할 때가 온것 같다.
글 - 춤세상










